환경을 배려하는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 작성자운영진
- 작성일2018.09.05
- 조회3,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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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배려하는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 서울새활용센터 업사이클링 수강
김지현 전문위원
(50플러스재단, SE펠로우십 활동가)
□ 패스트(fast fashion) 패션 변화
최신 유행에 맞는 패션 아이템을 빠르게 생각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끊임없이 신상품을 내놓는 것을 패스트 패션이라고 한다.
그 동안의 패션을 빠르게 변하는 유행을 따라가느라 자원을 낭비하고 대량의 의류 쓰레기 배출과 합성섬유 염색으로
폐수가 증가하여 환경을 오염시키고, 때로는 노동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것도 개의치 않았다.
패션 산업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분야이다.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중 하나로
가장 대중적인 패션 소재인 폴리에스터는 많은 양의 원유가 사용되고 땅에 묻힌 후 자연 분해까지 약 500년이 걸린다.
패션기업 H사는 2013년 헌옷이나 쇼핑백 하나당 5천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헌 옷은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 폴리에스터 외에 100% 나일론 폐기물로 만든 섬유를 활용하고, 2020년까지 지속가능한 소재로 상품생산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윤리적 패션 사회적 기업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원사는 유니폼 뿐만 아니라 담요, 가방과 같은 아이템을 만들 때도 사용되며 이는 기존 섬유보다
기능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가 있다 . 페트병 원사로 만들어진 옷은 기존 폴리에스터 원사로 만들어지는 옷보다 무려 28%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페트가 옷으로 만들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재활용되면 페트병으로 재생되거나 건축자재 및 공업용 자재도로 생산하게 된다.
친환경 소재로 업사이클링 단체복을 제조하는 O사, 동물성(가죽, 털, 실크)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V사,
그리고 의류폐기물을 업사이클 하여 건출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S사는 단순히 이익만 추구하지 않고
올바른 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러한 기업들 외에
패션이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환경적 문제 속에서
윤리적 패션, 지속가능한 패션생활을 실천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옷 한 벌을 만드는 데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잘 살펴본다면 패스트 패션 대신 도덕을 준수한 패션,
바람직한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윤리적 패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첨부사진
커피원두 자투리 천을 이용한 파우치 만들기
양말을 이용한 인형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