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경연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과 푸른바다교실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인천에 살고 있어 바다가 익숙한 친구들이 경험했던 다양한 바다의 풍경과 바다에서의 추억도 듣고, 

지구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의 특징에 대해서도 잘 알아 보았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바다가 해양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겪는 현실과

다양한 동물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사진을 보며 안타까움을 나눴습니다.

2교시에 했던 활동 중,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이 어떻게 우리에게 돌아오는지 먹이사슬 게임울 진행했습니다. 조금은 조용하던 반이었는데

게임을 한다니 눈이 반짝거리며 어찌나 즐겁게 돌아다니고 가위바위보를 큰 소리로 외치던지요 ~~

미세플라스틱 코인을 얻은 친구들은 미소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게임을 마무리하며 낮은 단계의 생물들이 먹은 미세플라스틱은 결국 먹이사슬의 높은 단계에 있는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즐겁게 모은 플라스틱 코인이 우리가 먹은 플라스틱임을 깨닫는 순간!! 아... 이건 아닌데... 하는 아이들의 표정~~

그렇기에 해양쓰레기 문제는 해양동물들의 어려움만이 아닌 곧 우리와 연관된 어려움임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환경교육을 많이 하고 있는 경연초등학교 친구들은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심각성을 좀 더 알게 되었고, 앞으로 다회용품을 많이 쓰겠다고 다짐하며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