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축제에서 운영된 페이퍼아트 체험부스에서는 아동들이 직접 키트를 조립하며 바다오염과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넘어,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 문제와 생활 속에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일회용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법,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철저한 분리배출 방법 등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어떻게 바다를 지킬 수 있는지 질문하고 답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체험의 마지막에는 ‘바다환경지키기’의 의미를 담아 바다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종이로 만든 바다생물을 깨끗해진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는 상징적인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참여한 아동과 부모님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를 대화 소재로 삼으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체험하는 과정 속에서 바다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의 생활에서 실천할 작은 행동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